“정직한 삶, 예배보다 더 큰 예배”(2025년7월27일 주일)

 


“정직한 삶, 예배보다 더 큰 예배”

본문: 잠언 11장 1절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1. 🛒 들어가는 이야기 – 시장에서 만난 ‘손해 보는 장사꾼’

얼마 전 동네 시장에 갔을 때 있었던 일이에요.
한 아주머니가 과일을 팔고 계시더라고요.
딱 봐도 이윤이 많이 안 남을 법한 장사인데,
손님 하나하나에게 조금씩 더 담아주는 거예요.
“이건 우리 집 애가 좋아해서 많이 드릴게요~”
그 말에 손님 얼굴이 확 펴지더니, 웃으면서 “다음에 또 올게요” 하더군요.

그 순간 머리를 스치듯 떠오른 말씀이 있었습니다.
“공평한 추는 여호와께서 기뻐하신다.”

이 세상에선 손해보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런 거래 속에서
예배보다 더 향기로운 제사를 받으신다는 걸 깨달았어요.


2. 📖 본문 해설 – 하나님은 ‘장사꾼의 저울’까지 보신다?

본문은 이상할 만큼 구체적입니다.
예배당이나 제사 이야기가 아니라,
시장판 이야기, 장사의 이야기예요.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속이는 저울’은 고대에 쓰이던 사기 수법이었습니다.
같은 1kg인데,
손님한테만 무겁게 나오게 만든 거죠.
그런데 하나님은
“그거, 나 너무 싫다”고 하십니다.
미워하신다(toebah)”는 말은,
우상 숭배할 때 쓰는 강한 단어예요.
즉, 부정직은 우상 숭배와 맞먹는 죄라는 겁니다.


3. 🔍 적용 – 오늘 우리의 저울은 무엇인가?

우린 저울 안 쓰죠.
그런데 오늘 우리의 삶에도 보이지 않는 저울들이 있습니다:

  • 이력서에 경력을 살~짝 부풀릴 때

  • 카드 결제 날짜를 살짝 속일 때

  • 과장된 SNS 포스팅으로 자신을 포장할 때

  • 교회에서의 말과, 집에서의 행동이 다를 때

이 모든 것이 ‘속이는 저울’이 될 수 있어요.
하나님은 그걸 보고 계십니다.
정직은 믿음의 증거이고,
신앙은 장부에 찍히는 것입니다.


4. 🎯 결론 – 장사꾼의 삶도 예배가 될 수 있다

이제 이렇게 바꿔 말해볼게요.
“정직한 저울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이다.”

교회에 와서 찬양하고 헌금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깊은 예배는 월요일에 시작됩니다.

  • 식당에서 계산을 정확히 하는 일

  • 시간 약속을 지키는 일

  • 회계 보고서를 정직하게 쓰는 일

  • 남의 잘못을 부풀리지 않고 말하는 일

이런 것들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공평한 추,
그분의 기쁨입니다.


🙏 마무리 기도

“주님, 우리 삶의 저울을 들여다봐 주십시오.
정직을 무기로 삼는 세상에서,
우린 정직을 믿음으로 삼겠습니다.
속이는 저울을 던져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평한 추로 살게 해주십시오.
예배당을 나선 후, 더 깊은 예배가 시작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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